노승영

노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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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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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작 소설의 1부를 퇴고하는 중인데, 아직 인물들의 관계(계급, 나이)가 파악이 안 되어 높임말을 써야 할지 반말을 써야 할지 헷갈린다.

여성 생물학자가 자신의 삶과 연구를 엮은 책은 많이 나왔지만 이번에는 다른 분야의 여성 과학자가 쓴 책이다. 올해 안에 출간될 것 같은데, 이 부류의 책들을 보면 여성만이 포착하고 풀어갈 수 있는 가닥들이 있는 듯.

“드와르케시 파텔의 『스케일링 시대』는 AI 기업의 창업자와 연구자들이 팟캐스트에서 나눈 대화를 모은 책이다. 기업 비밀까지 다 내놓고 이야기할 리는 없지만, 대화 속에서 그들의 야심이 은연중에 드러난다.” www.techsuda.com/booksuda-sca...

techsuda.com스케일링 시대드와르케시 파텔이 운영하는 팟캐스트 인터뷰 기록, 스케일링 시대는 AI기업 CEO들이 바라본 AI와 AGI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콩치노 콘크리트, 프레르 커피, 에반스 등 고양·파주에 있는 음악 감상실과 오디오 위주 카페를 둘러보고 어제는 종로 오티움까지 가봤는데, 결론은 음량 조절 권한을 가지는 게 매우 중요하다는 것.

제대로 학습한 AI 에이전트라면 내부 고발 기능이 있을 것 같은데, 기업들이 겁없이 쓰고 있는 듯.

“‘조이’는 사람이 아닌 자동인형이다. 이 광경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춤추는 모습을 보고 손뼉 치는 요즘 사람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인간은 인간 아닌 존재가 자신을 흉내 내는 광경에 언제나 매혹되었다. 자신의 닮은꼴을 창조하는 것은 신의 마지막 위업이었으므로. www.donga.com/news/article...

donga.com[책의 향기]기계가 건반을 누르자, 인간은 한계를 넓혔다화려한 무대 조명 아래 여자아이 같은 모양새의 ‘무언가’가 단상에 오른다. 그것의 이름은 조이. 조이는 관객들이 유명인의 이름을 외치자 그 사람의 초상화를 그리기 시작한다. 이 장면을 본 미국 뉴욕타임스(NYT) 기자는 이렇게 썼다. “그녀는 모종의 수수께끼 같은 방…

오티움 북살롱이라는 곳에서 음악 감상회를 한다고 해서 놀러갔는데, 예전에 관심 있게 본 쿠르베 스피커 제작자가 공동 대표로 운영하는 곳이었네. 요즘 헤드폰을 많이 들어서 귀가 맛이 갔는지 큰 음량을 견디지 못해 나중엔 맨 뒤에서 들었다. 그래도 열정에 전염된 하루.

아래의 국립국어원 외래어 표기법 용례에서 [시아신트]는 [이아신트]의 오기 아닌지? forvo 발음에 따르면 [야상트]나 [이아산트]에 가깝게 들리는 하는데…

표준국어대사전의 “펠라티오(fellatio)「명사」 구강성교의 하나.” 풀이를 보고서 ‘종류가 또 있나?’ 하고 의아했는데, 생각해보니 두 가지가 더 있군.

브레이크등은 인간의 눈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크루즈 차량에 의한 추돌 사고를 막으려면 카메라가 인식할 수 있도록 재설계하고 규약을 마련해야. 자율주행은 운전이 인간의 관점에서 기계의 관점으로 넘어가는 계기가 될 듯.

동네에 고급 오디오 시스템을 갖춘 카페가 많이 보이네. 카페 경쟁이 치열해서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하는 걸까? 파묻힐 수 있는 소파가 있으면 좋겠다.

“《푸른 행성을 위한 증언》은 우리가 기억하는 자연보다 더 풍요로운 세계가 있었음을 일깨우는 책이다. BBC에서 70여 년 동안 자연을 기록해 온 데이비드 애튼버러는 자신의 생애를 따라 지구에서 무엇이 사라졌는지 보여주고, 그 풍요를 되찾을 방법을 제안한다.” www.newspenguin.com/news/article...

newspenguin.com[펭귄의 서재] 내가 본 자연은 원래 모습일까? - 뉴스펭귄우리는 자연이 훼손되면 '원래 모습'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 원래 모습은 언제의 자연일까. 내가 어릴 때 보던 숲과 바다도 이미 많은 생명이 사라

출판사가 제목 때문에 고심하다가 결국 원제를 음역하는 쪽으로 결정했나보다. ‘uncanny’가 번역하기 까다로운 낱말이긴 하지.

도서관, 학교, 언론이 없어지면 나조차도 인공지능을 쓰지 않을 도리가 없겠지.

노승영@socoop.bsky.social

내가 인공지능 회사 대표라면 도서관을 없애고 싶을 것 같아.

퍼트리샤 오노니우 케이시언의 『자연은 퀴어하다』(에이도스, 2026)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수원에서 지내는 분 계시면 놀러오세요.

인공지능은 효율을 높이는 게 아니라 비효율을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숨기고 있는 것 아닐까?

“︎『사고의 유희: 마음과 패턴에 관한 메타마법적 주제들』은 최근 국내에 번역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책은 『괴델, 에셔, 바흐』의 저자 더글러스 호프스태터 전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블루밍턴캠퍼스 교수(물리학)의 또 다른 대표작이다.”︎ 《︎교수신문》︎ 서평. www.kyosu.net/news/article...

kyosu.net루빅스 큐브부터 AI와 핵전쟁까지… ‘사고의 유희’로 풀어낸 인간의 생존 방정식 - 교수신문엽서 2000통이 드러낸 ‘나 하나쯤’의 함정호프스태터 『사고의 유희』, 말장난에서 핵전쟁까지 종횡무진개인의 작은 무관심이 집단의 광기로 번지는 이치를 묻다198

고양시장이 바뀌었는데도 호수공원 가을꽃축제는 여전히 촌스럽네. 내년 국제꽃박람회는 멋지게 열어줬으면.

유료 AI 에이전트가 다른 AI 에이전트에게 업무를 하청주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 인간이 하청받을 수도 있고.

콩치노 콘크리트 오랜만에 왔더니 빈자리가 많네. 덕분에 삼각형 꼭짓점에서 감상. 가운데는 파라곤인가? 소리 한번 들어보고 싶었는데…︎

4시에 시스템 소개해주고 스피커도 유로노 주니어에서 파라곤과 미러포닉으로 변경하는군. 양평 모던 클로이스터 안 가도 되겠네.

f***를 원래 의미로 쓰는 경우에는 뭐라고 옮겨야 하나. 순우리말이면서 발음이 f*** 못지않게 억센 낱말로 ‘O하다’와 ‘OOO하다’가 있는데, 어느 쪽이든 불쾌감을 느낄 독자가 많을 것 같아… 뭐, 편집자가 잘 판단하겠지만.

체크카드를 잃어버렸는데, 며칠간 찾았지만 허사여서 결국 분실 신고 하고 재발급 요청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누군가 주워서 작업실 화단에 올려놓은 것을 신고 2시간 뒤에 발견. 한 달째 못 찾고 있는 크롬캐스트도 찾을 방법이 없진 않겠군.

“노 번역가는 스스로를 첫 번째 부류, 즉 노동 현장에서 AI 도입과 사용을 거부하는 부류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국회도서관 강연을 참관한 《미디어 오늘》 기자께서 꼼꼼하게요약·정리해주셨네요. 주제는 같아도 강연할 때마다 전망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아요. n.news.naver.com/mnews/articl...

n.news.naver.com21년차 번역가가 말하는 'AI 번역'의 함정인공지능(AI)에 대해선 번역 작업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진단과 인간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경고가 공존한다. 번역 노동자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더 적은 대가로 더 높은 강도의 작업을 요구받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는 지

“︎참고로, 후마니타스에도 번역 문장의 사용 허락을 문의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이렇게 사용하시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으니, 별도의 허락을 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외려 감사한 일이지요.”︎ 이런 출판사가 많아졌으면. 얼마 전 번역 인용 때문에 애를 먹어서…︎ www.facebook.com/share/1PYC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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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에서 하는 두 공연. 하나는 인스타, 하나는 스레드에 올라온 홍보 게시물. 하나는 R석 10만 원이고 하나는 전석 무료. 근데 보험이나 상조 광고를 한 시간 동안 들어야 한다고. 혼동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

『스케일링 시대』(인사이트, 2026) 저자 드와르케시 파텔의 팟캐스트에 출연한 AI 거물들이 맥스 베넷의 『지능의 기원A Brief History of Intelligence』(한국어판은 더퀘스트에서 2025년 출간)을 이구동성으로 언급하기에 궁금해서 읽어봤는데, 지능의 빅히스토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님. 대단한 책.

4월에 출간 예정이다가 9월로 미뤄진 책이 아마도 10월에 출간될 듯. 표지 작업 때문에 시간이 걸리나본데, 얼마나 근사한 표지를 입고 나올지 기대…

“인간 작가로서, 나는 내가 결코 하지 않을 법한 말은 할 수 없습니다. 그건 내가 누구인지와 아무런 관련이 없기 때문이죠. AI는 세상에 대한 관념이 없습니다. 죽음의 공포도, 진정한 사랑도 모르고, 잠들지도 지치지도 않습니다.” www.hankookilbo.com/news/article...

hankookilbo.com칠레 작가 라바투트 “안 읽으면 어때… 문학은 원래 소수의 것”-문화ㅣ한국일보칠레 작가 벵하민 라바투트는 서울국제작가축제에서 문학의 본질, 현실과 상상의 경계, 인간적 경험, 인공지능과 문학의 차별성, 한국과 라틴아메리카 문화 차이를 언급했습니다. |

이해한다고 해서 신비가 줄어들지는 않는다. 오히려 경이감이 더 커진다. 하지만 이해하지 못한 채 흉내 내는 자(것)들은 신비를 빼앗는다. 바둑도 그랬고 이젠 수학도 속절없이 당하고 있는 듯.